바다판 매드맥스인 케빈 코스트너와 진 트리플혼 주연 영화 워터월드 결말 및 리뷰

케빈 레이놀즈 감독과 케빈 코스트너, 데니스 호퍼, 진 트리플혼, 티나 마조리노 주연의 바다판 매드맥스 영화 워터월드 결말 및 리뷰

 

워터월드 (Waterworld, 1995)

 

· 기본정보

감독: 케빈 레이놀즈

출연: 케빈 코스트너(마리너 역), 진 트리플혼(헬렌 역), 데니스 호퍼(디컨 역), 티나 마조리노(이놀라 역)

러닝타임: 2시간 16분

장르: 모험 / 액션

관람가: 12세 관람과

개봉일: 1995년 9월 2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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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Part1

 

미래에 극지의 만년설이 녹아 지구는 물로 뒤덮인다. 살아남은 자들은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게 된다. ‘워터월드’ 모든 생활은 바다 위인 배에서 이루어지며, 노략질을 일삼는 무법자들도 바다 곳곳에 존재한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위 한 배에서 마리너는 자신의 소변을 정화시켜 마신다. 배는 항해하기에 완벽하며 바다 생활을 하는 데에 있어 부족한 것이라곤 없다. 무법자들이 공격을 해도 단숨에 그들을 따돌리고 제거하기까지 한다.

 

마리너는 흙을 팔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산호섬에 도착한다. 산호섬이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섬 모양의 마을을 지은 것이다. 워터월드에서 흙은 금보다도 귀한 가치를 지닌다. 마리너는 흙을 상당한 양의 생수와 거래한다. 한편, 산호섬에서는 꼬마 소녀의 등에 그려진 그림을 해독하면 지구 최후의 섬 ‘드라이랜드’로 갈 수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돌아가기 전 마리너는 마을의 식당에 들러 헬렌과 소녀 이놀라를 만난다. 마리너는 식당에 있는 토마토 나무를 사고 떠나기 위해 배로 향한다. 마을 사람들은 흙을 가져온 마리너가 마냥 신기하고 대단해 보인다. 마을의 원로가 나타나 마리너의 씨를 뿌려달라고 제안한다. 마리너가 제안을 거절하자 마을 사람들은 그가 무엇을 숨긴다고 생각하고 그에게 떠나지 못할 거라고 제압하려 한다. 마리너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마을 사람이 마리너의 귀 뒤쪽에 아가미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리친다. 그는 어족 사피엔스였던 것이다. 결국, 마리너는 마을 사람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다.

 

발명가인 그레고르는 이놀라의 등 쪽에 새겨진 문신을 해독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그레고르는 감옥에 갇힌 마리너에게 가서 흙을 드라이랜드에서 가져온 것이냐고 문신 모양이 적힌 그림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리너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던 와중 다른 사람이 그레고르에게 그에게서 떨어지라고 소리친다.

 

다음날, 마을 원로회는 공공의 안전을 위한다며 마리너를 처형에 처하기로 결정한다. 그를 진흙 속으로 넣던 중 무법자들이 산호섬을 침공한다. 무법자들의 리더 디컨은 드라이랜드로 향하는 길이 적힌 문신을 가진 소녀, 이놀라를 납치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무법자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산호섬 사람들. 그 와중에 마리너는 탈출을 시도 하지만 쉽지 않고, 그레고르는 작동을 잘못하여 홀로 열기구를 타고 떠난다. 헬렌과 이놀라 역시 탈출하려 하지만 둘의 힘만으로는 쉽지 않아 드라이랜드로 데려다주는 것을 조건으로 마리너를 탈출시키고 세 사람은 함께 배를 타고 떠난다. 산호섬에 도착한 디컨은 문신한 꼬마에 대해 수소문하던 중 아가미가 있는 돌연변이와 함께 떠났다는 말을 듣고 마리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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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혼자인 것이 익숙한 마리너는 헬렌, 이놀라와 함께하는 것이 불편하다. 이놀라는 마리너의 배를 구경하던 중, 크레파스를 발견하고 곳곳에 그림을 그린다. 헬렌과 엘레나는 마리너에게 쫓겨나지 않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놀라가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마리너는 몹시 화를 낸다. 그러던 중 디컨이 보낸 추적 비행기를 발견하고 비행기를 공격하는 헬렌. 다행히 비행기는 추락했지만 그 과정에서 마리너의 배가 고장이 난다. 화가 치밀대로 치민 마리너는 헬렌과 이놀라의 머리를 짧게 잘라버린다.

 

항해를 하던 중, 거래를 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헬렌을 파는 조건으로 거절 못할 물건이라며 글씨가 가득 적힌 종이를 건넨다. 거래에 응하는 마리너. 하지만 헬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남자로부터 그녀를 구해내고 거래를 취소한다. 그리고 헬렌과 이놀라를 위해 물고기를 잡아 함께 식사도 한다. 세 사람 사이엔 왜인지 모를 따뜻한 감정이 피어나고 마리너도 이놀라를 구박하며 대화를 시작한다. 이놀라 역시 자신을 챙겨주는 마리너가 좋다.

 

모험을 하는 세 사람

 

 

그날 밤, 헬렌과 마리너는 대화를 하며 이놀라와 헬렌은 모녀 사이는 아니었지만 헬렌은 이놀라를 자식처럼 챙긴다는 것과 이놀라는 자신이 직접 본 것은 거울처럼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리너는 이놀라에게 주라며 크레파스를 헬렌에게 건네고 다음날, 수영을 못한다는 이놀라에게 마리너는 수영을 가르쳐준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짓는 헬렌.

 

드라이랜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하는 마리너의 말과는 달리 드라이랜드는 보이지 않고, 디컨이 그들을 발견한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마리너는 황급히 방어태세를 갖춘다. 그러나 디컨이 쏜 총에 마리너가 맞아 부상을 입는다. 서둘러 도망을 치지만 마리너는 자신을 쫓는 게 아니라 이놀라를 원한다는 걸 알게 되고 헬렌에게 소리친다. 등의 문신이 무엇이냐고 묻자 드라이랜드로 가는 길이라고 당신 또한 흙을 가져오지 않았냐 답하는 헬렌의 말을 듣고 그건 환상이고 누구보다 멀리 가봤지만 없었다고 마리너는 대답한다. 배 위에 있는 희귀한 물건들은 무엇이냐고 소리치는 헬렌에게 드라이랜드를 보여주겠다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마리너. 그녀와 함께 바닷속 깊은 곳으로 향한다. 그곳엔 물에 잠긴 도시가 있었다. 물로 가득 찬 빌딩과 바닥의 흙을 보여주는 마리너. 헬렌은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 와중에 이놀라는 홀로 배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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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 (결말 포함)

다시 배 위로 올라온 마리너와 헬렌. 헬렌은 몰랐다며 망연자실하고 마리너는 다들 모른다고 대답해준다. 그리곤 뒤를 돌아봤을 땐 디컨과 그의 일당들이 그의 배를 포위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놀라를 납치해가고 헬렌과 마리너를 죽이려고 하지만, 마리너는 헬렌을 데리고 바닷속으로 잠수한다. 그리곤 헬렌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마리너가 입을 맞춘다. 마리너의 배는 불타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다. 배의 파편 위로 올라온 두 사람. 헬렌은 여기서 죽게 되는 것이냐고 묻고, 마리너에게 키스를 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사랑을 나눈다.

 

그 후, 마리너는 배에서 건질만한 물건을 찾던 중, 이놀라가 그린 나무 그림을 발견한다. 그러던 중, 열기구를 탄 그레고르가 그 둘을 발견한다. 배가 타는 연기를 발견하고 이곳에 온 것이었다. 둘은 간신히 탈출을 하고 산호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있는 배로 향한다. 그곳에서 이놀라를 구출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펼쳐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법자를 향한 두려움으로 반대하고. 그러던 중, 그레고르는 마리너가 챙겨 온 책을 보던 중, 이놀라 등에 새겨진 문신 속 숫자가 고대 지리학적 위치를 나타내는 위도와 경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숫자가 뒤집힌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마리너는 세상이 뒤집혔다고 극지가 바뀌었다고 말해준다. 그 말에 헬렌 또한 자신도 봤다고 마른땅은 없다고 하는데, 마리너는 마른땅은 있다고 한다. 이놀라가 간 적이 있다고 그림이 그려진 것을 봤다고 한다. 그리곤 홀로 이놀라를 구하러 떠난다.

 

한편, 디컨의 배에선 이놀라의 문신을 해독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디컨의 배에 있는 사람들은 굶주림에 지쳐 분노로 가득 차 있다. 그런 그들을 위해 아직 문신 해독이 덜 됐지만 디컨은 이놀라를 우리의 구원자라고 드라이랜드로 향하자고 거짓 연설을 한다. 그러던 중 마리너가 이놀라를 구하기 위해 디컨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곤 배의 연료인 석유가 가득 찬 구멍 아래로 불씨를 떨어뜨려 배는 폭파하기 시작한다. 마리너는 디컨으로부터 이놀라를 구출하고 그때, 헬렌과 그레고르가 열기구를 타고 그들을 도우러 왔다. 밧줄을 타고 열기구에 올라타 간신히 탈출한 그들.

 

그레고리는 남북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지도를 드디어 해독하게 된다. 그리곤 모두 함께 드라이랜드로 향하기 시작한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는 채로 지쳐가는 그들. 마리너는 잠에서 깨 새 한 마리가 열기구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드디어 드라이랜드에 도착한 것이었다. 푸른 산과 폭포, 그리고 흙까지 완벽한 육지의 모습이다. 그곳에서 한 집을 발견하고 들어간 곳엔 두 구의 해골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엔 이놀라의 등에 그려진 문신과 똑같은 그림들이 있었다. 뒤따라 들어온 이놀라는 본능적으로 이곳이 자신의 집임을 느꼈다.

 

육지를 발견한 마리너

 

다른 이들은 모두 육지에 와 행복해하는데, 마리너는 왜인지 모를 이질감을 느끼고 배를 쳐다본다. 그는 육지가 아닌 바다에 속한 사람으로 바다로 떠나야 했던 것이었다. 헬렌과 이놀라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배를 타고 다시 떠나는 마리너. 그를 바라보는 헬렌과 이놀라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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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스토리 : ★★★☆☆

액션 : ★★★★★

스케일 : ★★★★★

재미 : ★★★★★

 

총점 : ★★★★☆

 

 

· 한줄평

1995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지금 개봉한 영화들과 비교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줄거리를 읽는 것보다 직접 영화를 시청해 액션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즐기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