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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중한 5분 <리뷰>

소름돋는 반전 영화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by 구툥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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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탈출 불가능한 섬에서 사람들이 사라져 간다.

미스터리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

 

깜깜한-곳에서-성냥으로-비추는-포스터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

 

· 기본정보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테디 다니엘스 역), 마크 러팔로(척 아울 역), 미셸 윌리엄스(돌로리스 샤넬 역)

러닝타임: 2시간 18분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 드라마

관람가: 15세 이상

개봉일: 2010년 3월 18일(한국)

 


·줄거리

part1.

 

1954년, 보스턴 하버 아일랜드로 배 한척이 자욱한 안개를 뚫고 항해하고 있다. 그 배에는 미국의 연방 보안관인 테디가 동료 척과 함께 수사를 위해 섬으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멀미가 심해 갑판 위로 올라온 테디는 척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 이야기가 나왔을 때 테디는 아파트에 불이 나 아내가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고 말한다. 척이 어쩔 줄 몰라 하자 별일 아니라는 듯 테디는 화제를 바꾼다.

 

섬 전체가 정신병원, 그 중에서도 범법자들을 수용하는 시설을 갖춘 이곳에 도착한 그들을 반겨주는 건 현지 경찰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척과 테디는 왠지 모를 위압감과 서늘함을 느끼게 되고, 부소장인 맥피어슨이 병동을 소개해준다. A병동은 남자병동, B병동은 여자 병동, C병동은 가장 위험한 환자들이 수용된 곳이며 출입금지이다. 이곳의 소장인 콜리박사를 만나게 된 테디와 척, 그들은 사건에 대해 물어본다. 자식 세 명을 집 뒤편 호수에 익사시켜 이곳에 오게 된 환자, 레이첼 솔란도가 탈출을 해 실종된 사건이다. 설명을 듣는 테디는 순간순간 아이가 죽어 있는 환상을 보고, 갑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리며 아스피린을 찾는다. 콜리 박사는 그에게 약을 전달하면서, 다시 말을 이어가는데... 그녀가 어떻게 방을 나갔는지 의문이라고 한다. 그녀의 방으로 가보니 문은 밖으로 잠겨있고, 창문조차 창살로 막혀있다. 테디는 거기서 ‘4의 법칙, 67은 누구인가’라는 쪽지를 발견한다. 밖으로 나와 바다 주변을 수색하는 테디와 척. 그곳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다. 옛 등대를 발견한 테디는 맥피어슨에게 물어보지만 그곳 또한 이미 살폈고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테디는 병원직원들을 소집해 수사하던 중 닥터 시한이라는 레이첼의 주치의에 대해 듣게 되고, 그와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말하지만 그는 오늘 아침 배를 타고 예정된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길었던 하루를 마치고 잠을 청하는 테디는 죽은 아내가 나오는 꿈을 꾸게 되고 그녀는 “현실을 직시해, 하지만 그녀는 존재해...”라는 말을 하고 재가 되어 사라진다. 이렇게 테디는 수사를 하는 내내 죽은 아내가 나타나거나, 군인으로서 전쟁 중 겪었던 끔찍한 일들이 꿈에 보여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part2.

 

다음날, 환자들을 수사하던 중 환자 한명이 다급하게 수첩에 무언가를 적어 테디에게 건넨다. 그 쪽지 안에는 ‘도망쳐’..라고 적혀있었다. 병동을 나온 테디와 척은 환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척은 테디가 환자들에게 ‘앤드류 레디스’를 아냐고 물어본 것에 대해 말을 하며, 그가 누구냐고 물어본다. 망설이던 테디는 앤드류 레디스는 아내와 살던 아파트의 관리인이자, 방화범이라고 말한다. 그로 인해 불이 나 아내가 죽었다고 말하며, 이곳으로 이관됐으며 그 후 사라졌지만 C 병동에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테디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를 회상하고 수많은 시체 더미를 본 이야기를 하며 살인은 질렸다고 레디스를 죽일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레디스가 사라진 후, 테디는 이 정신병원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곳에서 탈출한 조지 노이스라는 사람과 인터뷰도 했으며, 이곳은 정치적 음모가 개입돼있으며 신체 실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 테디는 이곳에 자원해서 온 것이며, 레이첼의 실종사건은 테디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이 말은 들은 척은 테디가 조사하고 있는 것을 알고 이 정신병원에서 일부러 사건을 꾸며, 테디를 불러들인 것 아니냐고, 지금 나 또한 여기 있지 않냐면서 소리친다.

 

숙소로 돌아온 테디와 척은 토네이도로 C병동의 사람들을 묶어둘 것인지, 풀 것인지 회의가 벌어지고 있는 곳에 막무가내로 들어가 레이첼의 병실에서 보았던 그 쪽지 ‘67’은 누구인가에 대해 말하며, C병동은 24명, A, B 병동은 42명 총 66명의 환자가 있고 레이첼이 암시한 것은 67번째 환자가 있다는 말을 암시한 것이라고 테디는 말한다. 그 와중에 맥피어슨이 레이첼을 발견했다고 말하며, 테디는 바로 레이첼을 보러 가지만, 상처가 하나도 없이 돌아온 레이첼은 어디서 무엇을 했냐는 질문에 아이들 밥을 차려줬다고 말한다.

 

다음날, 토네이도로 엉망이 된 모든 정신병동, 혼란한 틈을 타 테디와 척은 C병동으로 향하고, 테디는 그곳에서 앤드류 레디스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테디가 찾은 것은 조지 노이스였다. 테디는 그가 여기 있을 리 없다고 말하며, 누가 이랬냐고 물어보지만 조지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 난 절대 나갈 수 없고 그들은 모든 것을, 너의 계획도 다 알고 있다. 이건 게임이며, 모두 널 위한 게임을 하고 있어, 넌 수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네가 찾는 그 사람은 여기에 없다고 다른 곳으로 이감됐다고 말한다.

 

 

 

part3. (결말 포함)

 

본능적으로 그곳이 등대임을 직감한 테디는 바로 등대로 향한다. 척도 함께 테디와 향하지만 테디는 조지를 만난 이후로 척 조차 믿을 수가 없게 된다. 무턱대고 등대에 가겠다는 테디를 척은 이해할 수 없고, 테디는 홀로 등대로 향하지만, 물이 차서 길이 모두 막혀버린다. 되돌아온 테디는 척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며, 암벽을 타고 내려가 수색하지만 그곳에도 척은 없었다. 하지만 그 주변 동굴에서 빛이 나오는 걸 보고 향한 그곳에는 진짜 레이첼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아이들을 죽였냐는 질문에 난 아이도 없고, 결혼조차 한 적 없으며, 이곳에서 의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녀는 경안 뇌엽 절제술 ‘전기충격으로 의식을 잃게 하여 눈을 통해 송곳을 집어넣어 신경 섬유 일부를 끄집어내는 수술이며 환자를 더 다루기 쉽게 하는 치료방법’에 반대를 했다고 한다. 최근에 이상한 꿈 꾼 적 없냐고, 편두통을 느낀 적은 없냐는 그녀의 질문에 있다고 대답하는 테디의 말을 듣고 그녀는 놀란다. 그들이 주는 아스피린, 음식, 담배까지 다 먹었냐고 물어보며 그 안에 신경안정제가 있으며 그로 인해 맥박이 느려지며 손 전체의 떨림 현상이 있을 것이며, 그들이 주는 모든 것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등대 안에서 그 뇌 수술이 벌어진다고 그녀는 말해준다...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낸 테디는 바로 등대로 향하고, 도착한 테디는 콜리 박사를 만나게 된다. 진짜 레이첼을 만난 이야기를 해주며 신경 이완제에 대해서 화를 내는 테디.. 콜리 박사는 아무 약도 투약하지 않았다 말하지만, 테디는 손떨림 현상을 보여준다. 콜리 박사는 그걸 보고 금단현상이라 말한다. 사실 지난 24개월 동안 클로르프로마진이라는 약을 테디에게 투약했다고 한다. 테디는 보스턴에서 누군가 나에게 2년 동안 주입했냐고 묻지만, 콜리 박사는 보스턴이 아닌 이곳에서... 자네는 2년 동안 이곳의 환자였다고 말한다. 테디는 척을 찾으며 화내지만 콜리 박사는 테디의 아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며, 자네가 앤드류 레디스라고 67번째 환자라고 말한다. 앤드류는 2년 전 법원의 명령으로 이곳에 왔고, 끔찍한 죄를 저지른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서 또 다른 자아, 테디 다니엘스를 만들어 낸 것이었다. 앤드류는 자신이 테디라고 생각하며, 병동 내에서 사건을 일으키며, 사람을 해치기도 하였다, 그로 인해 교도소장과 본토의 이사회의 결정으로 앤드류를 원상태로 되돌리지 못하면 콜리 박사는 영구적인 방법, 즉 뇌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모든 사실을 말해주는 콜리, 듣고 있는 앤드류 앞에 척이 나타나며, 척은 자신이 당신의 주치의 시한이라고 말한다. 앤드류의 아내 돌로레스는 정신이상으로, 양극성 우울증, 자살 경향까지 있었지만, 앤드류는 술만 마시고 아내에게 소원했다. 아내가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호숫가로 이사한 앤드류와 돌로레스.. 돌로레스는 그곳에서 아이들 세 명을 호숫가에 익사시키고 그것을 발견한 앤드류는 돌로레스를 총으로 쏘고 만다. 아이들의 사진을 본 앤드류, 그 사진 속 자신의 딸 레이첼은 매일 자신의 꿈속에 나와 구해야 하는 그 소녀였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앤드류는 불안하고 초조하다. 콜리 박사는 이번을 계기로 반복되는 일을 멈추면 좋겠다고 말하며, 앤드류가 현실을 인정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 앤드류는 자신의 이름과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됐는지 말하며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며칠 후, 병동 앞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앤드류와 시한. 앤드류는 시한 박사에게 ‘여길 나갈거야. 척’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저으며 콜리박사를 쳐다보는 시한박사. 간호사가 긴 송곳을 가져오는 장면을 보여주며, 앤드류는 시한박사에게 말한다.

“궁금한 게 있는데, 뭐가 더 끔찍할 거 같나?

괴물로 사는 것과 선량한 사람으로 죽는 것 중에...”

시한 박사는 앤드류를 바로 쳐다보고, 앤드류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나선다. 그리고 등대를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한줄평

 

-섬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봤다. 영화 자체가 소름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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